대만 총통 선거 앞두고… 가짜 뉴스로 ‘미국 회의론’ 씨앗 뿌리는 중국

바로 대만인들이 “독이 든” 미국산 돼지고기를 먹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이러한 이메이룬의 궁극적 목표는 결국 미국과 대만 관계에 틈을 만들어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중국의 품에 대만인들이 안기게끔 유도하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비록 차이잉원 총통이 압도적인 표 차로 연임에 성공하며 중국에서 유입된 듯한 이 허위 정보 퍼뜨리기는 결국 실패했으나, 이러한 가짜 뉴스 파동은 많은 대만인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