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의인' 문형순 전 경찰서장, 참전유공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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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의인' 문형순 전 경찰서장, 참전유공자 인정

청춘을 독립운동에 바치고 제주 4·3 당시 무고한 민간인을 살린 고(故) 문형순 전 모슬포경찰서장이 참전유공자로 결정됐다고 경찰청이 3일 밝혔다.

경찰청은 그간 문 전 서장의 독립운동 사료를 발굴해 국가보훈부에 독립유공자 심사를 여섯차례에 걸쳐 요청했으나 입증자료 미비 등의 이유로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지 못했다.

보훈부는 12월 문 전 서장에 대한 참전유공자 등록을 마쳤고 그 결과를 경찰청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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