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의 계열사이자 세계 최대 핀테크(FIN-Tech·금융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 기업인 앤트그룹이 창업자 마윈(馬雲)의 지배권 박탈 작업을 1년 만에 사실상 마무리했다.
31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전날 앤트그룹이 전자 결제기업 알리페이(支付寶·즈푸바오)의 '실질적 지배인'을 없애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후 앤트그룹을 비롯한 알리바바그룹 전반은 중국 당국이 추진한 고강도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규제의 핵심 표적이 됐고, 앤트그룹은 올해 1월부터 대주주 의결권 조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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