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강행 처리한 '쌍특검법'(대장동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하자 민주당이 강하게 비판하며 "권한쟁의심판 검토"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되자마자 대통령실이 법안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한다"며 "우리 국민 70%가 모든 국민에게 적용되는 법을 성역 없이 적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이 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국민을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전날 본회의에서 쌍특검법을 단독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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