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국방부는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하는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한반도 주변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자료와 함께 논란을 접한 윤 대통령은 국방부에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질책하고 즉각 시정 및 엄중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해당 정신전력교재를 전량 회수하겠다고 입장을 냈으나, 비판 여론은 쉽게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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