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2일 온라인 게임에 대한 지출 한도를 설정, 게이머들이 게임 도중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의 충전 한도를 게임 업체들이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온라인 게임 관리 방안’(의견 초안)을 발표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게임사들이 유저를 대상으로 한 과금 유도를 크게 제한하는 것이 이번 규제 초안의 주요 골자”라며 “이로 인해 중국 내 게임들은 배틀패스, 확률형 아이템 등의 수익모델(BM)을 통한 수익이 크게 감소하게 되고, 특히 상대적으로 ARPU(유저 1명당 지불하는 금액)가 높은 역할수행게임(RPG)들은 더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규제안 발표 이후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16%)와 넷이즈(-28%) 주가가 하락했으며, 국내 증시에서도 데브시스터즈(-14.9%), 크래프톤(-13.8%), 위메이드(-13.3%), 넷마블(-5.6%) 등이 크게 내렸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브릿지경제”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