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소줏값 내려가나…국세청, 세금 10.6%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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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소줏값 내려가나…국세청, 세금 10.6% 인하

국세청이 내년부터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함에 따라 소주 공장출고 가격이 10.6%(132원) 내려간다.

국세청은 17일 “지금까지 국산 주류는 제조원가에 판매 비용과 이윤을 포함한 반출 가격에 세금을 매겨온 반면, 수입주류는 판매 비용과 이윤이 붙기 전인 수입 신고가격에 세금을 매겨 국산주류의 세 부담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김태호 기준판매비율심의위원장(국세청 차장)은 “국산 주류와 수입 주류 간 세 부담 역차별 문제를 해소한다는 취지를 살리면서, 국민건강·산업발전·재정상황 등을 함께 고려해 균형적 시각에서 기준판매비율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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