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 등의 회기 일정을 진행하기 위해 천안시청에 감사 직전이나 도중 방대한 양의 자료를 요청하는 등 과도한 요구가 지속되자 의원과 공무원 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영준)은 1일 성명서를 통해 일부 시의원들이 공무원을 하대하고, 무리하게 자료를 요구하는 후진적 감사행위를 일삼는 행동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영준 위원장은 "의원들이 자료를 사전에 요구하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할 수 있지만, 감사 직전 또는 도중 짧은 시간 안에 방대한 양의 자료 요청으로 공무원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청년 공무원들은 의원 한마디에 수많은 잉크와 종이, 시간 등 행정력 낭비에 소비되는 자신에 모습을 보며 직업에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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