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 사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제지하는 여성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마구 찌른 20대 배달 기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이 사건은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집까지 뒤따라가 폭행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정황이 발견된 이른바 '부산 서면 돌려차기' 사건과 범행 순서만 다를 뿐 여러모로 닮아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으로 불린다.
배달 기사로 일한 적이 있는 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10시 56분께 대구 북구 한 원룸에 귀가 중이던 B(23·여)씨를 뒤따라 들어가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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