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금융통화위원 6명 모두 기준금리 동결과 현 수준을 장기 유지하며 물가상승률이 목표까지 수렴하는지 지켜봐야 하는데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면서 "금통위원 중 4명은 물가 경로가 상향 조정되고 비용 상승 파급 효과로 불확실성이 있기에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견해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 금통위 회의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물가 상승 등 성장률이 떨어지는 문제로 인상도 위험하지만 인하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현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가 자리잡았고 중동도 주변국이 전쟁을 확대하고 싶지 않아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 안정되면서 인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은 철회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물가가 여전히 높기에 금융 취약계층, 대출차주, 저소득층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나라 전체의 2% 성장률은 너무 낮은 수준이지만 국제적으로 보면 낮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성장률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자율이 높고 가계부채도 높고 어려운 상황인 만큼 통화정책이 아니더라도 재정정책으로 타깃화해 어려운 계층을 도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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