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이 119대29라는 충격적 결과로 끝난 데 대해, 야권에서는 실패 자체보다도 정부가 마지막까지 박빙을 예상하고 유치전에 국력을 경주한 것은 외교·정보판단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비판을 쏟아냈다.
임 전 실장은 "결국 얼마나 당황했는지 우리가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적어도 지금 우리 언론 보도나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마지막까지 해볼 만하다'고 보고가 올라갔다는 것은 지금 대체로 확인되는 거 아니냐.
부산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강서갑)은 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전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만 놓고 보더라도, 사실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도 60~70표는 나와야 되는데 이렇게 참담한 숫자를 보는 순간 '과연 뭘 했나', '정말로 국민들을 아예 속이자고 작정을 한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었고 이 부분은 철저하게 좀 따져봐야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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