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한 학생 가정방문에 여교사 보낸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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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한 학생 가정방문에 여교사 보낸 학교

제주교사노동조합(노조)은 지난 22일 성명을 내고 "학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기기가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가해 학생이 자수했다"면서 "그런데 학교의 교감은 가해 학생의 가정방문으로 피해 당사자일 가능성이 있는 두 여교사에게 출장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후에 B교사가 문제의 카메라를 발견했고, 자신도 촬영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노조 측이 제기한 2차 피해 우려는 해당 고교 교감이 지난달 26일쯤 담임 C교사와 D학생부장에게 A군에 대한 가정방문을 지시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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