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서 존재감을 뽐낸 배우 박정연은 자신도 모르게 사인지에 본명이 아닌 ‘종종이’를 적어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종종이와 헤어지는 게 아쉬워요.
“초반부에는 어리숙하고 미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병자호란을 겪고 심양으로 끌려가는 모습들까지 단계적으로 준비했어요.병자호란 때는 혼돈의 시기였잖아요.철이 없는 아이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죠.심양에서는 길채를 생각하는 마음과 더불어 병자호란 때, 그리고 병자호란이라는 두려움을 겪고 난 이후 포로로 끌려갔을 때의 차이점을 보여주고 싶었어요.종종이가 심양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어떤 마음일까 위주로 신경을 썼어요.” 거의 모든 장면에서 함께한 안은진과의 호흡은 떼려야 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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