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7∼9월) 전체 가계 신용(빚)이 전 분기보다 14조원 넘게 불어 또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빼고 가계대출만 보면, 3분기 말 잔액이 1천759조1천억원으로 2분기 말(1천747조4천억원)보다 11조7천억원 증가했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3분기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의 감소세는 이어졌지만, 주택 경기 회복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이 늘고 판매신용도 세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전체 가계 신용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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