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울릉도에 열대·아열대성 어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울릉도 연안의 어류 종다양성을 조사한 결과, 수중 조사에서 관찰된 131종 중 열대 및 아열대성 어류가 절반 이상인 76종(58.5%)를 기록해, 온대성 어류(48종·36.9%)의 1.5배 이상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울릉도 연안 일부 조사 지점에서 지난해 10개체 미만의 출현량을 보이던 대표적 열대성 어류인 파랑돔의 경우 지난달 기준 100개체 이상 관찰돼 출현량이 10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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