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탈리아로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이우진은 "김연경 선배를 직접 뵌 적은 없지만, 늘 존경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이번에 도움을 크게 받았다.내가 한국 배구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세계 최고 선수인 김연경 선배를 닮고 싶다"고 밝혔다.
이우진은 몬차와 계약하며 한국 고교생 중 처음으로 '유럽리그에 직행한 배구 선수'가 됐다.
임근혁 대표는 "이우진과 접촉한 이탈리아 에이전트와는 이번에 처음 교류했다.일단 다른 이탈리아 에이전트를 통해 이우진에게 연락을 취한 에이전트가 이시카와의 유럽 진출을 도운 사람이라는 걸 확인했다"며 "그다음은 이탈리아 에이전트가 제시한 내용을 부모님께 전달하기만 했다.몬차 구단과 에이전트가 이우진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해서, 계약이 성사된 것"이라고 몸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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