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교생 중 최초로 유럽프로배구에 직행한 이우진(18·경북체고)이 "열심히 배워서 국외파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 한국 청소년 대표팀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한 이우진에게 이탈리아 에이전트가 "이탈리아리그에서 뛰어보지 않겠나"라고 제의했다.
이탈리아 에이전트가 이우진의 이탈리그행을 권유한다는 소식을 들은 김연경(흥국생명)이 유럽 사정에 밝은 자신의 에이전트 임근혁 IM 컨설팅 대표를 이우진의 부모에게 소개했고, 9월 말에 이탈리아 1부리그 몬차와 '입단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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