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등산객 곁에는 그의 반려견이 자리를 지켰다.
1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남부의 산악지대에서 8월 19일 실종된 남성 리치 무어(71)가 지난달 30일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그의 반려견 피니는 살아서 죽은 주인의 곁을 지키다 구조됐다.
구조 봉사단체 타오소 서치 앤 레스큐(TSAR)에 따르면 무어는 8월 19일 해발 약 3810m 높이에 있는 산후한산 블랙헤드봉에 오르기 위해 그의 반려견 피니 함께 등산을 하던 중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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