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아웃에서 차분한 표정으로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들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보던 구광모 LG 그룹 회장이 선수들의 손짓에 무대 쪽으로 걸어갔다.
염경엽 감독과 주장 오지환, 프런트 등과 포옹하며 축하 인사를 나눈 구광모 회장에게 '마이크'가 주어졌다.
LG 트윈스의 상징과도 같은 '유광 점퍼'를 입고 경기 내내 LG를 응원하던 '구단주' 구광모 회장은 시상식에서 감격에 찬 얼굴로 잠실구장을 응원석을 돌아보며 "세계 최고인 무적 LG 트윈스 팬 여러분,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드디어 우승했습니다"라고 크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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