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분해"…고교생, 폭행당한 후 극단선택

학교 밖 청소년들로부터 구타당한 고등학교 1학년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군은 구타당한 이후 친척에게 전화해 "너무 분하다.맞고는 못 산다" 등 억울함을 토로하고 지인들에게도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가정형편 탓에 2020년부터 서산의 한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며 학교에 다녔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학교 밖 청소년들과도 어울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