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스토니아 中대사 "대만 대표처 개설되면 내가 떠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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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스토니아 中대사 "대만 대표처 개설되면 내가 떠날 수도"

북유럽 발트 3국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가 대만 대표처 개설을 허용한 것과 관련, 에스토피아 주재 중국대사가 "내가 에스토니아를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1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사는 에스토니아 현지 매체를 인용, 궈샤오메이 주에스토니아 중국대사가 에스토니아 의회 내 친중 인사들을 만나 대만 대표처 개설 문제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대만 대표처를 개설하는 것은 내가 에스토니아를 떠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여기는 중국이 대만 대표처가 개설된다면 에스토니아와의 외교적 관계를 격하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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