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7일 "스스로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된다"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내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로 5선인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합류 가능성을 묻자 이같이 답한 뒤 "가능성은 어느 경우에나 열려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말 이 전 대표와의 식사 회동을 언급하며 "이 전 대표도 국민의힘에서 별로 좋은 대접을 못 받고 있지 않으냐"며 "정치가 양극단화, 진영화된 것을 어떻게든 돌파해야 한다는 데 같은 생각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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