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가 이뤄진 2022년 11월 18일을 '미사일 공업절'로 제정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김정은 정권의 핵·미사일 보유의 정당성, 10월 예고된 정찰위성 발사 지연의 비판적 여론 불식, 미사일공업절 제정 카드를 통해 핵·미사일 개발의 지속적 이슈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우리 군의 독자 정찰위성 발사 예고에 따른 맞불적 성격도 내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북한은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군사협력을 꼬집으며 연일 비판에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각 군사동맹 마차를 미친 듯이 몰아대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의 망동이 핵전쟁 발발과 3차 대전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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