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팔 전쟁)이 이미 심각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중동 지역의 식량 위기를 가중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은행도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팔 전쟁이 그러잖아도 불안한 중동의 식량 사정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을 경고했다.
중동 내 식량 불안 인구는 지난해 기준 3400만명에 이르는데 현재 이스라엘과 산발적 교전을 벌이고 있는 시리아와 레바논에선 그 비율이 55%, 33%에 달한다 이·팔 전쟁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확전으로 향한다면 식량 위기는 더욱 고조될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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