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에서 추진 중인 '김포시 서울 편입'을 두고 "그야말로 선거용 변종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이라며 "세계적 조롱거리가 될 것이고 또 실천가능성이 거의 없어서 대국민 사기극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 출장을 마치고 3일 돌아온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김포시 서울 편입 주장은 한마디로 서울 확장이고 지방 죽이기"라며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김포시민을 표로만 보는 발상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를 해결할 목적으로 북부지역을 경기도에서 따로 떼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신설, '특별자치도'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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