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으로 인해 접근 금지 명령을 받고 혼자 살던 남성이 자신에게 반찬을 챙겨주던 아내를 살해했다.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딸이 사망했고, 부부는 이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이혼을 했다.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재판부는 “오랜 세월 부부의 인연을 맺어 온 배우자를 살해한 것으로 범행의 수단과 방법, 동기, 경위와 내용 등에 비춰 사안이 매우 중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남은 가족이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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