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일 고금리 예금 만기 집중 등에 따른 자금쏠림으로 금리상승이 심화될 가능성에 대해 "권역별 예수금·환급금 동향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급격한 자금 이탈에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는 등 연말 금융회사 유동성 상황에 각별히 유의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금리 예금 재유치, 외형확대 등을 위한 금융권의 수신경쟁 심화가 대출금리 추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자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만큼 금융권 전반의 수신금리 추이 및 자금흐름 동향과 자산 증가율 등 과당경쟁 관련 지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건전한 경영을 유도토록 지시한 것이다.
아울러 일부 기업이 시장 불확실성·금리 부담 등으로 자금조달을 회사채에서 은행대출이나 CP로 변경하는 등 조달여건에 변화가 보이고 있다면서 회사채․단기자금시장의 차환 동향, 신용스프레드 확대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필요시 즉시 시장안정조치를 협의․시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공조 및 대비태세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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