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명품백 사주고 싶었는데" 전 여친에게 계좌이체 106번 송금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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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명품백 사주고 싶었는데" 전 여친에게 계좌이체 106번 송금한 남자

이후 B씨 계좌로 1원씩 총 106차례 돈을 보내며 "아직도 사랑해", "꼭 명품백 사주고 싶었는데", "연락해 기다릴게" 등 송금 메시지를 남겨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킨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그는 법원으로부터 B씨에 대한 접근과 연락을 금지하는 내용의 잠정조치 결정을 받았지만, B씨에게 전화하고 재학 중인 대학을 찾아가 '1분만 대화를 하자'고 말한 혐의도 있다.

한편 재판부는 "범죄의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 횟수 등에 비춰 볼 때 피해자는 상당한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잠정조치 결정 이후에도 스토킹 행위를 반복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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