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아내는 "기대 안 했는데 놀라면서도 기특한 마음이 있었다"라고 밝혔고, 두 사람은 합격 증서를 들고 현진영 어머니 묘소를 찾았다.
운동선수 아빠와 내조의 여왕 엄마, 3남매 등 많은 부분이 닮아있는 이천수 가족과 전태풍 가족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 가운데 이천수는 전태풍에게 "지도자를 하는데 화가 엄청 많다.형도 벌금 많이 냈지?"라고 물은 뒤 "내가 선수시절 낸 벌금이 대한민국 축구계 1등이다.순수 벌금으로만 8,600만 원 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천수와 전태풍은 축구선수와 농구선수로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쳤고, 이천수 아내와 전태풍 아내는 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고 깊은 대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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