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32승을 올린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장원준이 20년의 프로 생활을 마감한다.
장원준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는 선택이 결코 쉽지 않았다.하지만 야구를 그만할 때가 왔다고 생각해 이러한 결심을 했다"며 "FA 계약으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하게 해주시고, 부상으로 힘들 때 기회를 더 주신 박정원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까지 박수를 받고 떠날 수 있는 것은 전부 '팀 베어스' 덕분"이라며 "부족했던 내게 엄청난 힘이 됐던 팬들의 함성을 평생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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