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막을 올리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5전 3승제)의 볼거리 중 하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기가 막히게 통했던 NC 다이노스의 '좌우 불펜 놀이'가 kt wiz를 상대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여부다.
강인권 NC 감독은 SSG 타선의 주력인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 두 우타자를 오른손 투수가 막고 상·하위 타순에 지그재그로 포진한 좌타자는 왼손 투수가 1이닝씩 짧게 방어하는 불펜책을 폈다.
알포드가 홈런 7개, 장성우가 5개, 박병호가 4개를 치는 등 kt 우타자들은 올 시즌 왼손 투수들의 공을 비교적 잘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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