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두나!' 제작발표회를 통해 흡연 연기를 언급하며 "어렵다기보단 짜릿했다"고 말했던 수지는 이날 "두나에게 가장 중요한 신이기도 했고, 두나의 외로움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외로워 보였으면 좋겠다는 마음, 두나를 봤을 때 숨이 턱 막혔으면 좋겠다는 느낌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얘기했다.
원작 웹툰도 함께 찾아봤었다고 말한 수지는 "일단 웹툰을 봤을 때도 이두나의 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제가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분위기여서 연기해보고 싶었는데, 실제 대본을 받고 나니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두나의 상황이나 마음 같은 것들이 묘한 공감이 됐었다.제가 다른 사람들보다는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다들 열심히, 정말 애정 있게 촬영한 작품이다.전 세계의 많은 시청자 분들과 넷플릭스를 통해서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기쁘다.많은 사람들이 두나를 잘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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