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지난 20일 구단 제21대 사령탑으로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주) 구단과 계약을 하면서 정신이 없었는데 반즈, 윌커슨은 일단 제구력이 안정적이고 게임 운영이 되는 투수들"이라며 "나도 (감독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외국인 투수들을 지켜봤지만 좋은 데이터, 기록을 보고 데려와도 적응이 안 되고 첫 단추를 잘 못 끼우면 너무나 안 좋은 결과가 나온다.지금 반즈, 윌커슨은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반즈, 윌커슨보다 월등히 뛰어난 어떤 선수들이 있다면 모를까 외국인 투수는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 게) 쉽지 않다"며 "이 두 선수가 안정적인 투구를 올해 보여줬던 만큼 가장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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