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에 있는 북한 식당에 수년간 드나들며 북한 정찰총국 공작원인 부사장과 연락하고 식당 운영을 도운 국내 IT 사업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십 개 정부·공공기관에 IT 프로그램을 납품·유지·보수하는 업체의 대표인 A씨는 코로나19로 출입국이 제한되던 시기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7년간 해외 북한 식당에 출입해 정찰총국 소속인 식당 부사장 B씨와 연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식당 여종업원과의 애정관계 때문에 각종 편의를 제공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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