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마저 '의심'된다는 '법카 의혹'에 대해 이 대표는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마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불법 유용 의혹'을 공식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어제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취임하기 전인 지난해 2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한 김 씨의 '법카 불법 유용 의혹' 관련 자체 감사에서 최소 61건에서 최대 100건까지 사적 사용 정황이 드러났다며, 업무상 횡령?배임으로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는 그간 해당 논란에 대한 수많은 정황이 세상에 밝혀졌음에도 일괄 부인해왔고, 그저 '경기도 재직 당시 직원의 일', '공직자로서, 남편으로서 제 부족함과 불찰'이라며 남 탓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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