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사를 통해 '돈 키호테'의 대사를 인용해 눈길을 끌었다.
유 장관은 "우리 문화의 위상이 어느 때보다 높은 이때, 문화 분야를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저는 더욱 막중한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섰다"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리게 하는 '문화의 힘'이 문체부를 넘어 전 부처 정책에 녹아들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 시절 문체부 장관을 지냈던 유 장관은 지난 재임 시절을 회상하며 "15년 만에 와 여러분을 대부분 처음 만나는데 그때보다 훨씬 가슴이 울렁울렁한다"며 "책임감과 무게감도 그때보다 훨씬 더 많이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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