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제10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는 NC 다이노스 투수 에릭 페디로 결정됐다.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16일 “제10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NC 투수 에릭 페디를 선정했다”며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3개 부문 1위에 오른 페디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자로 뽑혔다”고 알렸다.
강 총장은 “페디는 최동원상 후보 기준 가운데 거의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면서 “과거 최동원, 선동열 등 최고의 투수들이 달성한 20승-200탈삼진 기록을 외국인 투수 최초로 세웠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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