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에 카메라 달고 셀카봉으로 옆방 찍고…불법촬영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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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에 카메라 달고 셀카봉으로 옆방 찍고…불법촬영 증가세

주요 범죄 사례를 보면 2019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초구의 한 건강검진센터 등 3곳의 여자 화장실 비데에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40대가 구속됐다.

이밖에 모텔에서 옆 방 난간으로 건너가 창문 사이로 셀카봉을 넣어 옆 방 투숙객을 불법 촬영하거나 미용실 여자 화장실에 화재경보기 모양의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의 행위가 적발됐다.

정 의원은 "몰카 범죄가 근절되지 않는 가운데 작년에만 송치된 4천700여명 중 260명만 구속되고 4천500여명은 불구속으로 풀려났다"며 "카메라 촬영 성범죄는 2차, 3차 피해를 낳을 수 있는 만큼 경찰이 보다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범인 검거 시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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