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10일 산하 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의 직원들이 동료의 음주운전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한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광산구는 내부 제보로 관련 의혹을 파악하고 자체 조사를 거쳐 박병규 청장이 직접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광산구는 공단이 6개월마다 경찰에 신청하는 전체 직원에 대한 음주운전 적발 여부 조회에서도 A씨 관련 내용은 4차례 확인되지 않았는데, B 본부장과 C 팀장 등 관리자급 직원들의 고의적인 자료 누락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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