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처럼 화석만 남아 있는 동물의 색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아일랜드 연구팀이 1천만년 전 개구리 화석에서 실제 피부에 있던 멜라닌 색소의 증거를 발견해 화석 동물의 진짜 모습을 그려낼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슬레이터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멸종한 고대 동물의 색채를 보다 정확하게 그릴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또한 현재 동물들에게 독성이 있는 물질인 페오멜라닌의 진화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험을 통해 페오멜라닌 등 색소가 화석화 과정에서 분해될 때 만들어지는 분자 조각 등을 확인한 연구팀은 이를 1천만년 된 개구리 화석 분석에 적용, 페오멜라닌이 화석화 전 피부 속에 있었음을 보여주는 분자적 증거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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