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대전 초등학교 교사의 유족이 가해 학부모들과 당시 학교 관리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과 대전교사노조 등은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 대전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부모들은) 내 자녀만을 위한 이기심으로 교사의 올바른 교육 활동을 방해하고, 악의적인 민원을 넣으며 고인을 모욕하는 언사를 지속하는 행위를 더는 두고 보지 않겠다”며 “도움을 청하는 교사를 외면한 채 정상적인 교육 활동보다 본인의 안위를 우선으로 한 학교와 관리자의 태만도 그냥 두고 보지 않겠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5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4년 가까이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아시아투데이”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