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평 아파트 '10억원 시대'…경쟁률 '98대1'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인근 '래미안라그란데',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 등 전용면적 84㎡,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10억원을 호가하는 가운데 청약 경쟁률은 오히려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 하반기 서울에 분양한 아파트 단지의 국민평형 대부분이 10억원 이상의 분양가에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서울에서는 '국민평형 아파트면 10억원은 기본'이라는 이야기가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10억원을 넘는 분양가에도 신규 분양 물량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서울에서 국민평형 기준 10억원 미만으로 분양하는 단지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