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한 감성이 묻어나는 '강예섬'의 새 디지털 싱글 ‘그러다 말았지만’은 1998년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위한 헌정곡으로, 지나간 사랑을 호소하는 강예섬의 짙은 보컬과 경쾌하면서도 어딘가 쓸쓸해져 오는 일렉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노래다.
지난 9월 발매한 ‘그 날의 날씨’에 이어 충남음악창작소에서 추진하는 음반제작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세월이 흐른 뒤의 영화 속 여주인공 ‘다림’의 입장을 강예섬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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