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날, 與·野 예산안 두고 시각차…"어르신 예우"에는 한목소리

2일 노인의날을 맞아 여당은 내년도 복지예산을 늘려 어르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야당은 오히려 경로당 사업 등의 예산이 줄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어르신은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이시지만, 노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며 "고령사회에 맞는 정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도 윤석열 정부는 어르신들의 시름을 깊게 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노인요양시설 확충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관련 사업 예산을 반토막 냈다"며 "어르신들이 안정된 삶을 누리도록 민주당이 더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