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버스킹 활성화에 힘을 쏟으면서 버스커들의 공연 환경에 대한 변화나 주먹구구식 관리에 대한 보완 등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한 인디 레이블 대표는 “지자체에서 버스킹존을 확대하는데 예산을 쏟아붓는데 정작 버스킹 환경은 달라진 게 없다”면서 “버스킹 신청과 선별 과정에서의 문제부터 버스킹 구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음향간섭 문제 등에 대한 대안은 없다”고 꼬집었다.
현재 홍대걷고싶은거리에서의 버스킹을 앞두고 있는 아티스트 A씨는 “버스커 등록을 하고 승인된 공연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하지만 승인을 받기까지의 기간이 오래 걸려서 실제로 확정이 난 이후 공연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보름이 채 되지 않는다”면서 “버스킹이 거리에서 진행되지만 그 역시 하나의 무대다.아티스트에게도 충분히 현장의 컨디션에 맞춰 공연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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