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소리가 보이는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 [D:쇼트 시네마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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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가 보이는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 [D:쇼트 시네마㊽]

요절한 아들의 시집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으로 한글을 공부하던 정숙(변중희 분)은 시집의 마지막 페이지를 필사하던 날, 아들의 흔적을 찾기 위해 서울로 향한다.

아들의 시집을 찾아 정숙은 호수 앞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낸다.

정숙은 귀가 들리지 않는 아들에게 '종소리는 보이는 게 아니라 들리는 거야'라고 정정해 줬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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