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획사 아이돌이 쓴 기적이라는 뜻에서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린 방탄소년단(BTS)과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그 주인공이다.
대형기획사가 탄탄한 고정 팬층과 앞선 해외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것과 달리, 중소기획사가 해외 시장에서 자리 잡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여겨졌다.
한 관계자는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전속 계약’이라는 제도적인 테두리에 의해 묶여 있지만, 소통과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이조차도 큰 의미가 없다”면서 “세계화된 케이팝 시장이 견고하게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소속사와 아티스트가 서로 존중하고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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