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준엄한' 광주의 진산(鎭山) 무등산 정상이 57년 만에 시민 품에 안겼다.
높이 3m, 길이 90m가량인 가림막은 군부대 후문 옆부터 인왕봉까지 설치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무등산은 광주시민을 넉넉히 품어줬던 산"이라며 "올해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5년, 정상부 상시 개방을 시작한 오늘은 무등산이 대한민국과 세계가 인정하는 위상에 맞는 모습을 되찾은 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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