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23일 지하철 승강장에서 시비 끝에 다른 승객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20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28분 서울 중랑구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승강장에서 어깨를 부딪혀 다투던 70대 남성 B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특수상해)를 받는다.
경찰은 "서로 다투다 화가 나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이번 범행이 묻지마 범죄(이상동기 범죄)는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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