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은 폭력의 대물림과 소외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소년들의 이야기다.
오는 10월 개봉을 앞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희망 없는 폭력의 세계에 내던져진 소년들 이 영화는 태어나서 평생 지방의 작은 소도시 ‘명안시’를 벗어나 본 적이 없는 가난한 소년 ‘연규’(홍사빈 분)와 마찬가지로 ‘명안시’에만 갇혀서 산 불법 고리대금 조직의 중간보스 ‘치건’(송중기 분)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이들의 만남과 위태로운 연대, 극단적 선택들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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